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킨텍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의료기기산업계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2025 K Med Expo’ 개최 협력을 위해 추진됐으며 세 기관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킨텍스는 전시 기획 및 전시회장 부스 설치·관리 주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사업 참여기업 모집 및 의료기기 전문 세미나 주관 ▲심평원은 건강보험제도 우수성 안내, 보건의료빅테이터 활용 지원 등 기업 상담 및 전시회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2회째 맞이한 ‘K Med Expo’은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되는 한국 의료기기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과 베트남 현지 병의원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다.
한화 약 1256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가 이뤄져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제품과 잠재력을 가진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세 기관의 활발한 교류로 K-의료기기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은 “K Med Expo Vietnam은 의료기기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 K-의료기기를 소개하는 수출 플랫폼이라는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수석 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기가 베트남 진출은 물론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