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이 지난 6일 '세포소기관의학 선도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원주의과대학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7년간 총 94억50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수행한다.
원주의과대학은 MRC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Organelle Medicine Research Center)를 개소하고 주요 비전과 연구목표를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에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은 2017년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됐다. 이는 강원도에서는 유일한 기록이다.
이번에 원주의과대학 의학관에 개소한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는 세포 내 엽록체나 미토콘드리아와 같은 소기관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과 노화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인 연구목표로는 세포소기관 상호작용체와 칼슘-스트레스 신호체 병태생리 규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 글로벌 의과학자 양성 및 인재 배출, 바이오산업 유관 기업과의 협업 추진 등이 있다.
박규상 센터장은 “우리 연구센터는 앞으로 세포소기관 중요성과 역할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통해 세포소기관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의학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