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최근 공동으로 주최한 2024년 ‘제2회 CMC 의료 생성형 AI School’이 서울 강남 네이버클라우드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고태훈 가톨릭대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네이버의 최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를 활용한 거대 언어모델(LLM) 시작하기’를 부제로 70여 명의 의료 및 IT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료 분야에 실습 중심 강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네이버클라우드 교육팀이 하이퍼클로바X 와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소개했고 의료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기능을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 X가 의료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문서 요약 및 자동 생성 기능 등 다양한 사례에서 의료 현장에 기여 가능한 방법을 소개했으며 클로바 스튜디오의 프롬프트와 튜닝 기능을 활용한 맞춤형 AI 응답 생성 실습도 진행됐다.
이어진 클로바 스튜디오 실습에서는 의학 용어 단어장 생성 및 환자 정보 정리, 문서 기반 응답 생성 등 의료 특화 AI 모델링 실습이 진행 참가자들은 실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AI 모델의 의료 적용 가능성을 경험했다.
세번째 강의에서 고태훈 교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RAG), Fine-tuning 기법을 통해 LLM(Large Language Model)이 의료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의료진과 환자 간 대화 기반 자동 차트 생성 등 구체적인 응용 사례를 통해 LLM이 의료데이터 관리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네 번째로 진행된 이영롱 가톨릭대 교수의 강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AI 모델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프롬프트 구조 설계 및 파라미터 조정의 중요성을 시연하며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의료 상황에 적합한 AI 응답 생성 방법을 실습했다.
최인영 정보융합진흥원 대외협력부원장은 "의료와 AI 기술 접목은 실무에서 실질적인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다. 이번 교육이 의료 현장에 생성형 AI 적용 가능 부분을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