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주임교수 이재철)이 오는 12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순천향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은 지난 1974년 순천향병원 개원과 함께 출발해 이듬해에는 수련병원 인가를 받아 전공의 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1979년 구미병원, 1982년 천안병원, 2001년 부천병원이 각각 개원하면서 정형외과도 개설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번 심포지엄은 척추, 상지, 골반 및 고관절, 무릎, 발과 발목 등 총 5개 세션에서 각 4개 주제를 진행한다.
척추 세션에서는 △바이포탈과 유니포탈 척추경 수술 장단점은 각각 무엇인가?(삼성큰병원 신경현) △경추후만증 수술적 치료(강남세브란스병원 석경수) △척추 관련 건강보험 변경사항 업데이트(순천향대천안병원 홍창화) △척추질환 주사치료(한양대구리병원 소재완) 등이 마련됐다.
상지 세션에서는 △어깨 질환-제대로 진단하고 제대로 치료하고 제대로 회송하기(분당서울대병원 오주한) △견관절 불안정성에 대한 다양한 치료 경험례(순천향대천안병원 김준범) △전방골간신경증후군(서울아산병원 김재광) △지혈대 이용 광범위한 각성 국소마취에 의한 손 수술(순천향대서울병원 노재휘) 발표가 이어진다.
또 골반 및 고관절 세션에서는 △인공고관절 수술 발전과 최신경향(삼성서울병원 임승재) △골반 및 고관절 주위 연부조직질환 감별진단(고려대구로병원 김상민) △늘어가는 고관절 골절과 골반 취약 골절(순천향대서울병원 장병웅)이 발표되고 박종석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가 '인공고관절 수술 노하우와 정년을 앞둔 소회'를 밝힌다.
무릎 세션은 △슬개골 재발성 탈구시 내측 슬개 대퇴 인대 재건술 효과(순천향대천안병원 권세원) △슬관절 관절연골 손상의 수술적 치료(분당차병원 최원철) △슬관절 연골 하 부전골절 진단 및 치료(순천향대서울병원 김용범) △조기 골관절염 무릎 관절 수술관리(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를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발과 발목 세션은 △아킬레스건 파열 치료(삼성서울병원 성기선) △발목관절 전체 성형술(경희대병원 정비오) △당뇨발 치료 다학제접근(순천향대서울병원 원성훈)을 준비 중이다.
이재철 주임교수는 "순천향의대 정형외과학교실과 동문은 임상, 연구,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정형외과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동문과 학회 회원을 모시고 학문적, 인간적 우애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