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의 차남 와차레손(42)이 최근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을 방문해 난임센터, 면역증진센터 등 첨단시설과 의료장비 등을 둘러봤다.

한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방한한 와차레손 왕자는 코스맥스, 현대기아차그룹, 아모레퍼시픽, LG전자, SM‧YG엔터테인먼트 등 굵직한 경제계, 문화계 관계자를 만난 후 아인병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 일정은 최근 태국에서 산부인과 질환, 피부, 성형 등으로 아인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 전문그룹 가온글로벌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와차레손 왕자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MRI 3.0T 등 첨단장비를 비롯해 쾌적한 병원 시설을 둘러봤다.

아인병원은 와차레손 왕자 방문을 계기로 국내 태국 환자들에 대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약속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 나눔’ 등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교류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과의 교환 연수 프로그램 등 운영도 논의하기로 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외국인들이 편하게 진료 볼 수 있도록 국제팀을 강화하고 통역, 안내문 등을 강화했다”며 “태국 환자들이 안전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