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전국 국·공립 및 민간 요양병원장 등 4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요양병원장을 위한 위기 대응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요양병원 대상 법령, 정책사업, 요양병원 평가 등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의미와 요양병원 역할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사례 및 발전방안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변천과 개선방안 등이 다뤄졌다.
장영진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단장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3월 제정되며 노인이 거주 지역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체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행한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 전주나은요양병원의 안소희 병원장은 “요양병원 간병인은 필수 인력임을 정부가 인정한 첫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안 병원장은 “시범사업 의의를 평가하고 정착을 위해 지원대상 확대, 지원기간 현실화, 평가도구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미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장은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추진현황과 최근 2주기 6차 평가지표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전 실장은 “현장과 정책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요양병원 의료 질(質)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아 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요양병원과 정부 정책이 조화를 이뤄 노인 환자의 다양한 의료·요양수요를 충족하고 사회적인 질병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