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도스타메드병원 의료진 연수를 진행했다.

도스타메드병원은 10개 분원을 보유한 카자흐스탄 대형병원 중 하나로, 아인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후 지속적인 의료진 연수, 학회 개최, 환자 송출 등을 이어오고 있다.

김브볼로드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난 11일 아인병원을 찾아 부인과, 비뇨부인과 술기를 연수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해 수술 및 외래 진료를 참관하고 병원 시설과 장비를 둘러봤다.

아인병원 강규현 기획조정실장과 국제협력팀은 지난 7월 보건산업진흥원 국책사업인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현지에서 의료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 A(70‧여)씨에 대한 나눔 의료도 시행했다. 

A씨는 2021년부터 질탈출증과 요실금을 앓고 있었으나 정부 산하 무상 치료 지원을 오랫동안 대기하다 질환이 악화해 긴급 수술을 시행, 완치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강규현 기획조정실장은 “아인병원 의료진에 대한 명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고 않고 앞으로 술기 발전에 더욱 매진하고 또한 의료진 연수에도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