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열린 '제23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의료계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인들과의 지속적인 동행을 약속했다.
박 대표는 이날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선한의료포럼 박한성 이사장과 중앙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한미약품이 더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텍스트 상자시상식에 앞서 박재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미참의료인상을 시상하면서, 의료인의 숭고한 사명과 봉사정신을 재차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하신 박한성 이사장님과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올해 의정갈등 사태에 대해서는 "의료 파업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환자들을 향한 헌신을 멈추지 않으신 의료인 선생님들의 노고가 더욱 빛난 한해였다"며 "의료봉사라는 숭고한 사명과 헌신을 몸소 실천하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약품은 '인간 존중'과 '가치 창조'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의료인 선생님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한미참의료인상을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의료계의 발전과 의료 사각지대를 밝힐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매출 1조60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한미가 잘 하고 있고 더 잘 해야 하는 업의 본질을 명심하며 앞으로도 의사 선생님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신약 개발과 R&D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수상자인 선한의료포럼 박한성 이사장은 다문화가족과 새터민, 외국인노동자, 노숙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웃사랑실천 의료봉사'를 이끌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145건의 봉사활동과 총 3만 2905명의 환자를 진료해 오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 역시 국내외를 아우르는 의료 지원 활동과 찾아가는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해외 의료소외지역에 건강과 희망을 선사하며 큰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