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업체 이오플로우는 "금년 8월 결의한 385억원 규모 주주배정후실권주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철회 사유는 4일 미국 의료기기 회사 인슐렛이 낸 특허권 침해와 부정경쟁에 대한 소송에서 손해배상금 4억5200만달러(약 6400억원) 지급 판결을 받아서다. 이오플로우는 "기존 주주 및 신규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를 부득이하게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