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수련병원에서 근무할 레지던트 1년차 모집전형 지원율이 8.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레지던트 1년차 모집 정원이 3594명인 점을 고려하면 10%를 채 넘기지 못했다.
10일 보건복지부는 2025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31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율은 8.7%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의료기관에 193명, 비수도권 의료기관에 121명이 지원했다.
수도권 '빅5' 병원도 낮은 지원율로 마감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는 총 68명이 지원했다. 지원율은 전체 의료기관 지원율과 같은 8.7%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전공의 공백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전체 출근율은 8.7%다. 지난 8월 6일 임용 대상자 1만3531명 중 1171명이 출근하고 있다.
인턴은 3068명 중 102명, 레지던트는 1만463명 중 1069명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