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를 구성하고 합리적 의사 결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는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 신제품개발본부 김나영 전무, R&D센터 최인영 전무, 글로벌사업본부 신해곤 상무 등 4인과 팔탄사업장 제조본부 김병후 상무, 평택사업장 제조본부 김세권 상무, 제제연구소 임호택 상무 3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 중심인 박재현 대표가 흔들림 없어야 한다"며 "거버넌스 이슈와 한미약품 사업이 분리되는 것이 주주가치를 위한 당연한 길"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GL이 최근 공개한 한미약품 임시주총 안건에 대한 분석, 권고한 자료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현 대표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그리고 박준석·장영길 이사 후보자 선임에 대해 모두 반대한 이 권고 사항은 현재의 한미약품 경영 체제가 주주들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은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는 한미약품 미래가치를 위해 최선의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기 위해 필요한 것은 1명의 결정이 아닌 전문가들의 유기적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최선의 의사결정이다. 우수한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를 통한 올바른 의사결정 시스템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