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입시학원이 하나도 없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한 섬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다닌 여학생이 서울대 의과대학에 최종 합격,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아.
전남 90개 국공립고등학교 중에서 2025학년도 서울대 의대 수시 합격은 도초고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18)이 유일. A양은 서울대 외에도 다른 대학 의대에도 합격한 것으로 전언
A양은 전남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54.5㎞ 떨어진 도초도에서 태어난 후 고등학교에 진학,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지역 내 수재. "A양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굉장히 잘 된 학생으로 평소 등교 시간보다 1시간 30분 일찍 와서 공부하고, 주말에도 오후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한 후 기숙사로 돌아갈 만큼 성실한 모범생"이었다는 전언. 도초고는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없어 쾌속선을 타고 50여 분이 걸리는 도초면에 소재하며 전교생이 160명 규모 섬마을 학교지만,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교사들도 관사에서 생활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올해 A양을 포함해 총 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