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무릎관절 및 척추 임플란트 기업 루트락(대표이사 박종진)이 미국에 첫 수출을 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루트락은 모회사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 판매법인인 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이 미국 내 병원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영업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수출로 미화 22만불(원화 3.2억) 상당의 제품을 선적하게 됐다.
미국은 세계 인공 관절 시장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자 미국 인공관절 병원 수가는 국내의료보험 수가보다 높아 수익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알려졌다.
루트락은 자사 개발 인공관절 제품인 센트락(CentLoc) 개발·판매를 시작으로 한국인 체형에 맞는 인공관절을 개발했다.
그동안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에서 인공관절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인공 무릎관절을 개발, 미국 FDA승인을 받았다.
또 충남 천안시에 자체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루트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인허가를 획득해 국내시장은 물론 증가하고 있는 해외 수출 물량에 발맞춰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루트락 박종진 대표이사는 “미국 현지 판매법인 이지스 스파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사용하는 미국 내 병원들이 한국서 생산한 인공 무릎관절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미국 시장에서 매출 확대가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