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 이노큐브와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조합은 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도 마쳤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은 의약품,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벤처투자조합은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한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 및 신속한 육성을 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공모전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을 발굴하고 병원, 학교 및 이노큐브 과학 자문단을 통해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한다.
이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이노큐브 인프라와 노하우로 집중 육성해 신속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 주요 출자자로는 한독, 바이오·헬스케어 초기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과 기업 및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노큐브 권소현 대표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의료 혁신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송영구 대표는 “양 기관의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로 유망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의료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