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 임명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광폭 행보가 눈길. 이번에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신임 이사로 선임. 의협 회장과 함께 의협 회장이 추천하는 5인 중 한 명으로 이사진에 합류.
박단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서남대 불인증 판정이 있었던 2016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자격으로 의평원 판정위원회에 참석했다. 당시 서남의대 폐교 사태로 고생했던 친구들 모습 역시 아직도 생생하다"고 술회. "그간 의평원 임원 22명 중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허정식 제주대 의대 학장이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임 의평원장으로 선출됐고, 추후 학생 대표 1인이 이사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
그는 "의학교육 평가에서 피교육자인 학생들 의견은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의평원이 독립된 단체로서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자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