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가 오는 2026년 6월부로 미국사업부 줄리 김(54, 사진) 사장을 다케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다케다는 1월 30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김 사장을 현(現) 다케다 크리스토프 웨버 대표이사 후임으로 임명키로 결정했다. 웨버 대표이사는 12년 임기를 마치고 내년 6월 퇴임한다.
다트머스대학 출신인 김 사장은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한 후 2000년대 초반 박스터에 합류하면서 제약업계에 뛰어들었다. 2019년 다케다가 620억달러에 영국 제약사 샤이어를 인수하면서 다케다에 합류했고, 2022년 4월부터 다케다 미국사업부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