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련병원들이 이달 10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에 나선다. 이번 추가모집은 병원별로 모집 일정과 절차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2월 28일까지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레지던트 추가모집은 2월 10일부터, 인턴 추가모집은 2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추가모집은 당초 이달 10~11일 접수 후 19일에 일괄적으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이를 바꿔 병원 자율적으로 일정을 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원서 접수 마감 기한은 병원마다 다르며, 합격자 발표도 수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모집 공고 및 세부 일정은 각 병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가모집은 지난달 진행된 상반기 정기 모집에서 지원율이 저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히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레지던트 1~4년차 모집에서는 대상자 9220명 중 199명(2.2%)만이 지원해 올해 전공의 수급 전망도 어둡게 했다.
한편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앞선 정기 모집에서 적용됐던 병역 특례가 사라진다.
국방부는 수련병원을 퇴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을 이달 중 군의관, 공중보건의 등으로 역종 분류한 뒤 올해 입영 대상자에게 그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