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의료진과 환자 간 진료 대화를 음성으로 인식하고, 이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로 요약하여 실시간으로 의무기록을 자동 작성하는 게 핵심이다.
퍼즐에이아이는 서울아산병원 현장 진료 음성 데이터를 자사 음성인식 모델에 적용, 다양한 진료 상황에서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96.1%까지 높였다.
특히 고성능 오픈소스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대량의 진료 대화 데이터를 조정, 의료에 특화된 경량언어모델(sLLM)을 구축해 진료 대화 요약 및 의무기록 추론까지 가능한 AI 개발에도 성공했다.
해당 모델 요약 및 추론 정확도는 의료진 평가 기준 92.8%로 나타났다.
오픈 초기 이 시스템은 종양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6개 진료과 진료실과 응급실 및 정형외과 병동 등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범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학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전(全) 의료환경에 AI 기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로서 의료 현장 AI 활용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우수한 AI 기술력과 서비스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AI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의료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