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엠파맥스에스정(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2개 용량에 대해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엠파맥스에스정 25/100㎎, 10/100㎎ 용량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품목은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SGLT-2 억제제인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조합 중 첫 번째 허가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가 존재하고 이들을 활용한 복합제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자누비아와 자디앙을 조합한 사례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11월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