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 22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은 비교적 차분하면서 활기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연결된 병원 출입구부터 안내 전광판이 환자와 보호자를 맞이하며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대엄마아기병원’ 등 전문센터를 강조하는 홍보 문구가 눈에 띈다. 병원 로비 인근에는 카페, 아이스크림 전문점, 베이커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는 환자복 차림으로 들어올 수는 있지만 취식은 불가하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로비 한쪽에서는 교보문고와 연계한 ‘북 페스티벌(Book Festival)’이 열리고 있다. 넓은 아트리움 구조 로비는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공간을 가득 채우며 웅장한 개방감과 쾌적함을 준다. 곳곳에 환자와 보호자가 오가고 있지만 붐비기보다는 여유 있는 흐름이었다. 접수·수납 창구 앞 대기 공간에는 진료 차례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앉아 있고, 전광판에는 번호 호출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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