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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학회 "병원에 혈당관리실 도입 추진"
조재민 기자 (jojo@dailymedi.com)
2025.10.01 08:11

대한당뇨병학회가 병원 내 당뇨병 환자 관리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혈당관리실' 설치를 추진키로 해서 앞으로 추이가 주목. 이는 병원 입원환자 중 약 30~40%가 당뇨병을 동반하거나 스트레스성 고혈당을 경험하지만 전문 관리체계가 부족한 데 따른 조치 일환. 실제로 고혈당은 감염 위험 증가 및 수술 합병증 발생 가능성 확대, 입원기간 연장, 의료비 상승 등 환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 


혈당관리실은 병원 내 입원환자 혈당을 전담해서 관리하는 조직 또는 팀. 해외에서는 'Inpatient Diabetes Management Service' 또는 'Glycemic Control Team' 등으로 운영되는 추세. 감염관리실처럼 독립적인 기능 수행과 다학제 전담팀이 개입하면 수술 후 합병증 감소, 입원 기간 및 의료비 감소, 사망률 저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학회는 "혈당관리실은 단순히 혈당 체크를 넘어, 환자별 특성과 병태생리에 맞춘 개별화된 중재 시행은 물론 병원 차원의 진료지침 및 정책 수립, 의료진 교육 등 전반적인 문화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 이어 "해외 사례와 국내 감염관리실 모델을 벤치마킹해 다학제 전문인력 참여 혈당관리실을 구축토록 하고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해 다기관 전향적 임상 연구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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