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경기 남부 지역의 중증 간질환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난이도 높은 이식 치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월 간경화로 위‧식도정맥류 출혈이 반복되던 이 씨(58세‧남)에게 배우자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이 씨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지난 3월 11일 퇴원했으며, 현재까지 월 1회 외래 진료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고 있다. 수혜자 수술은 이식중환자외과 임승혁 교수, 공여자 수술은 간담췌외과 노승윤 교수가 집도했다. 소화기내과 임태섭 교수는 수술에 앞서 반복되는 정맥류 출혈에 대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