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첫 세쌍둥이 출산
제왕절개 통해 태어난 세쌍둥이, 신생아중환자실서 미숙아 치료
2022.09.30 17:48 댓글쓰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센터장 박미혜) 개소 이후 처음으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30일 병원에 따르면 임신 35주차에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한 박은지 산모는 지난 13일 첫째와 둘째는 여아, 셋째 남아로 세 명의 아이를 동시에 얻는 기쁨을 누렸다. 


출산 후 산모는 출혈 등 합병증 없이 잘 회복했다. 세쌍둥이는 미숙아 치료를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입원했다.


세쌍둥이 출산은 산모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분만이다. 또 미숙아 케어를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해 산모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전원해 출산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2019년 개원이후 분만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021년 4월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했다.


분만실에는 최신식 1인실 가족분만실이 있어 진통에서 분만, 회복까지 과정이 한 침대에서 이뤄진다. 남편과 독립적 공간에서 편하게 분만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산모들 선호도가 높다.


모아센터 전담 병동은 입원 산모 및 보호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분리돼 감염 예방과 안전을 강화했다.


전담 병동은 VIP병동 수준으로 꾸몄지만 일반 병동 1인실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산모들이 원할 때 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 산모들 만족도가 높다.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은 “세쌍둥이는 미숙아로 호흡기 치료 후 첫째와 셋째 아이는 9일 만에 퇴원했다. 가장 작게 태어난 둘째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마친 후 산소치료 없이 회복해 입원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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