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유자형 교수 "pH 감응형 펩타이드, 효과적 항암 전략 가능성"
암세포 내 리소좀만 파괴하는 표적치료제에 쓰일 새 약물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최근 화학과 유자형 교수 연구팀이 산성도(pH)로 활성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새 약물 'pH 감응형 펩타이드'는 세포 내 소기관인 리소좀 산성도에 반응, 구조를 바꿔 파괴한다.리소좀은 오래돼 못쓰는 세포 소기관을 파괴하거나 외부서 침투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리소좀은 정상세포와 암세포 모두에 존재하지만, 연구팀은 암세포만 골라서 침투하는 방법을 개발…
2022-11-18 06: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