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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중문 의과대학교가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대체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포천중문의대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엠퍼러 한의과대학과 교육협력 조인식을 갖고 2001년부터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체의학은 세계 각국에서 각기 상이한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양방과 한방을 제외한 모든 분야를 대체의학의 범주에 넣고 있으나 학문적 성과는 전무한 상태였다.
따라서 중문의대측은 이를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의 대체의학을 위한 공인된 독립 교육기관이며, 교육목표인 '동서의학의 조화'를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주 2일 교육 총 5학기제로 실시하는 이 대학원은 서양의 대체의학 성과를 흡수하고 동양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입학생들에게 미국 엠퍼러 한의과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석사과정 이수학점을 인정, 미국 한의사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미국 한의사 시험 합격 후 미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 허가 자격증이 주어진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이미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대체의학진료실을 개설해 난치병에 대해 단식요법을 비롯 자연식요법, 냉온욕요법, 음악요법 등 양한방 협진으로 시행해 좋은 성과를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