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윤·최진호 기자]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해 각종 특례를 제시했음에도 전공의 복귀 움직임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수련병원들은 마감 기한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기대감은 사실상 사라진 모습이다.17일 데일리메디가 2025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및 상급년차(2~4년차) 모집결과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수련병원에서 지원자를 받지 못
정부가 오늘(17일) 오후 5시 마감 예정이었던 전공의 추가 모집 기간을 이틀 연장키로 했다. 수련·입영 특례까지 제시하며 전공의 복귀 유도에 나섰지만 마감기한까지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자 고육지책으로 내린 결정이다.병원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늘(17일) 늦은 오후 전국 수련병원에 "긴급 공지문을 보내 레지던트 1년차 및 상급년차 모집 기간을 오는 19일
‘의정사태 해결’과 ‘의학교육 정상화’라는 난제 해결을 기치로 취임한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함께 회무를 이끌어 갈 캐비넷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우선 이번 집행부의 가장 도드라진 특징은 기존 대비 확 젊어진 구성이다. 전공의·의대생 등 의정갈등 당사자를 중심으로 해결책 모색에 나선다는 김택우 회장 의지가 투영된 결과다.실제 김택우 회장은
새해를 맞아 새 출발을 다짐하는 올해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거물급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한해 어려움을 겪은 의료인들에게 사과하며,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대화를 제안했다. 17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한 ‘2025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는 여야 국회의원 20명이 참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
국내 바이오 기업 TOP 2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사업 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공장 준공에 이어 6공장 착공 계획까지 공개하는 등 생산능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뿐만
사망‧중상해 등의 의료사고에 대해 2인 이상 의료인이 참여해 의학적 감정의 신뢰성‧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의료감정에 참여하는 감정위원단은 최대 1000명까지 늘리고, 진료과별 전문위원 확보와 함께 교육을 통해 의료감정 전문성을 제고하게 된다.1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위원장 백경희)’ 제16차 회의
[기획 上] 2024년 2월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대학병원 등 수련 현장이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국 전공의 1만3531명 중 1만1732명이 병원을 떠났다. 당직, 진료 등 적잖은 업무를 담당했던 그들의 빈자리는 상당했다. 교수와 간호사들로 그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에서 각 수련병원들은 생존법을 모색했
2023년 급여의약품 지출현황 분석 결과, 총 약품비는 26조1966억원으로 전년(24조1542억원)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전체 진료비(110조 8,029억원)가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과 비교해 2배 가량 높은 증가율로 진료비 중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3.6%로 전년 대비 0.8%p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 청구
건강검진비 167만원을 부당청구한 의사의 면허를 5개월 정지시킨 보건복지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류지선 판사)은 최근 의사 B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부산에서 A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B씨는 지난 2017년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환
제43대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과 함께 의료계를 이끌 집행부 인선이 완료됐다. 신구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김택우 회장은 16일 새롭게 임명한 집행부 명단을 공개했다. 박명하 상근부회장과 함께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등 부회장 10명, 상임이사 32명으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신구 세대를 조화롭게 잘 구성했다고
정부와 국민의힘이 “오는 1월 22일부터 2주 동안을 설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실 전담 관리관 지정, 응급진료 수가 인상 등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런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우선 설 연휴 전후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을 비상응
[단독] 이화여대의료원이 빠르면 3월 이대혈액암병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대여성암병원, 이대비뇨기병원의 안정적 성장을 디딤돌로 삼아 특성화 전문병원 전략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16일 병원계에 따르면 이화여대의료원이 오는 3월경 이대혈액암병원 개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장으로는 혈액종양내과 문영철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1월 15일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며 구속 갈림길에 놓인 가운데 윤석열 정부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정책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영장을 집행,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의사 출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체포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장관들이 잇달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히며 의정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이 시기 의료계 대표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도 김택우 회장을 중심으로 새 출발을 한다. 그가 판세를 알기 어려운 접전 속에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며 두터운 신임을 얻은 비결은 무엇일까. 
소아청소년과병원 원장들이 올해 소아감염병 발생률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아감염병 상시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회장은 15일 대한병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아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소아감염병 상시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현재 독감 환자가 8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감염병
장장 22년 세월. 집도한 수술이 무려 2만례가 넘는다. ‘눈 감고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가 허투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숙련도의 정점에 서 있는 그다. 여느 의사들처럼 ‘명의(名醫)’라는 칭송을 받고도 남음이지만 그런 ‘요란’은 정중히 사양한다. 그럼에도 이러한 실력과 겸손은 이미 환자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나 있다. 실제 그를 찾는 환자 절반 이상이 지방 환자일
제약계 요구가 컸던 혁신형제약 기업 인증에 R&D 비중 상향 조정 및 결격 기준 배점화 등 개선안이 마련된다. 다국적제약사 인증 기준 신설 및 인증 탈락 사유 명시 등도 검토된다. 이 같은 개선안은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 심의 후 내달 행정예고가 유력한 상황이다.2025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에서 글로벌 도약을 위한 산업별 핵심 규제 개선을 약속한 보건복지부는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독감 자가진단키트의 일반인 구매 허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 규제당국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일반인의 독감 자가진단키트 사용 허가와 관련해 “국민 보건 측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근 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
의사와 치과의사가 의약품 정보 확인 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대표발의한 의료법,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현행 의료법과 약사법에 따르면 의사와 치과의사는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