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 한 번으로 '6대 암(癌)' 동시 조기진단 가능
고대 연구팀-엑소퍼트 공동연구, 엑소좀 활용 '97% 진단' 성공 2023-03-29 05:20
한 번의 혈액 검사로 폐암을 비롯해 췌장암, 유방암 등 6대 암을 97% 진단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주식회사 엑소퍼트 공동연구팀은 세포마다 다르게 분비하는 엑소좀과 라만신호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조기에 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28일 밝혔다.암은 초기 단계에 발견해야 더 나은 치료 기회가 주어지지만, 암종별로 검사법이 서로 달라 검사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특정 암종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종양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을 체외에서 검출하는 액체생검 연구를 시작했다.연구팀이 주목한 물질은 엑소좀이다. 엑소좀은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 메신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