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해외로 진출하는 의료기관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료과목은 피부·미용이 가장 많았으며 진출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6월 의료해외진출법 시행 이후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총 31개국 204건의 프로젝트가 신고됐다.연도별로는 ▲2
사직 전공의인 성남시의사회 송하윤 정책이사는 지난 1월 25일 국방부 앞에서 의무·수의 장교의 선발 및 입영 관련 훈령 개정안을 강력히 규탄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위는 국방부의 행정적 편의를 위해 법적, 윤리적으로 부당한 훈령 개정을 강행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자리였다. 시위 현장에는 성남시의사회 김경태 회장도 함께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사재로 방위성금 기부를 이어갔다.24일 을지재단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 방위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국군 장병들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 회장이 올해까지 사재로 을지부대 등 군부대에 기부한 누적 성금은 3억 5000만 원에 달한다.박 회장은 지
의료기관 규모와 무관하게 마약류를 취급하는 의료기관에 ‘마약류 관리 약사’ 배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는 데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들끓고 있다. 24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법률개정안은 기존에 병원급에만 두던 마약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차기 회장이 “의대생 2년 연속 휴학 승인은 어렵다”고 발언하자 학부모들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반발했다.전국의대학부모연합(이하 전의학연)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대교협 차기 회장인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해당 발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양 신임 회장은 지난 1월 22일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의대생들이 빠르게 복귀해야 하고 복
[기획 下] 최근 의정사태로 교수들과 함께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직역은 단연 간호사다. 신규 채용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대규모 발령 사태에 직면해야 했다.특히 의정사태로 시작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으로 수련병원들의 병상이 대폭 줄면서 간호사들 채용 시장 또한 크게 위축됐다.간호사 채용 중단, 기약 없는 기다림2024년 11월 19일 기준, 42개 상
의대 증원에 반대해 사직한 전공의들을 지원하는 선배들의 통 큰 후원이 눈길을 끈다.부산시의사회는 최근 ‘의사회 2차 전공의 지원 사업’ 경과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사직 전공의 589명에게 총 4억9020만원을 후원했다. 월별 지원 금액으로는 9월 4500만원, 10월 8400만원, 11월 1억320만원
제9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첫 대면회의를 통해 신현웅 소위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포함한 12명의 소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제9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건강보험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심
왼쪽부터 정수교, 임태환, 정준기, 임영진 교수대한의학회는 2025년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정수교‧임태환‧정준기‧임영진 교수 등 총 4명을 헌액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의학발전 기반이 되는 학회 육성에 봉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8년 11월에 제정됐다. 이번 선정자를 포함해 131명의 의학계 원로들이 헌정됐다.헌
유비케어가 수장 교체라는 카드를 내세워 경영 쇄신에 나선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던진 승부수로 풀이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홀딩스)가 최근 계열사 정기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4곳의 대표이사를 새롭게 내정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유비케어도 포함됐는데 지난해 4월 선임된 김진태 GC케
23일 접수 마감된 신규 인턴 모집 역시 ‘0의 행렬’이 멈추지 않았다. 이번 인턴 모집까지 기다려보자던 병원계에서도 “이제는 정말 큰일났다”는 탄식이 절로 나왔다.데일리메디가 23일 전국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신규 인턴 모집 지원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병원이 “지원자가 없거나 1명”이라고 밝혔다.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언제 어디서 기술이전 계약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에이비엘바이오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22년 1월 사노피에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을 약 1조4700억 원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이상훈 대표는 “올해 이를 뛰어넘는 기술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
헌법재판소가 정신병원 내 한의과 진료과 설치·운영을 금지한 의료법 43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정신병원에 한의과 진료 과목을 추가로 설치·운영할 필요성이 종합병원과 병원, 치과병원에 비해 낮거나 부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23일 헌재는 정신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 제기한 의료법 43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대해 헌법재판관 전원
대한의학회가 전문의 배출 절벽에도 자격시험 난의도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지난 21일 신년사에서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전문의 자격시험 난이도를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원칙을 밝혔다. “숫자 연연하지 않고 철저한 관리·절차 통해 전문의제도 원칙·철학 유지”이진우 회장은 "전문의 배출이 급감했지만 양질의
[초점 서동준·이슬비 기자] 1년 째 이어지는 의정갈등 속에 올해 새내기 의사가 겨우 269명 배출됐다. 지난 22일 발표된 제89회 의사 국가시험 결과 304명 중 269명만 최종 합격해 합격률 70.4%를 기록했다. 평년 대비 합격자 수는 10분의 1 수준이며, 합격률은 약 20%p 낮은 결과다.이는 前 정부의 의대 정원 400명
일부에서 제기된 ‘2026년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발언을 둘러싸고 “내부 반발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또 수업에 복귀한 서울대 의대생 실명이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 게시물에 보건복지부가 “수사를 의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정했다.22일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의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발언에 대한 내부 이견은 발생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회장.소아 감염병 유행마다 소아과 오픈런, 야간 어린이병원 무한대기 등 소아진료 대란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감기약 등 소아 의약품 수급부족 상황도 이어지면서 타개책이 절실한 실정이다.소아 진료 현장에선 소아 진료 의료전달체계의 적극적 재정 지원 정책, 위험도를 반영한 전문의 수가체계 마련, 정부·지자체·민간 협력 중심의
고려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곳이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 기관으로 시범 지정됐다.질병관리청은 이들 4개 의료기관을 우수 감염병 병원체 확인 기관으로 시범 지정하고 1월 22일 세브란스병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 기관 지정은 감염병 위기 시 최단기간 내 대규모 검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수술’ 일색이던 무릎 관절염 진료현장에 최근 또 다른 선택지로 ‘재생의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제 무릎 관절염도 초기, 중기, 말기 등 전주기에 맞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 셈이다. 무조건적인 인공관절로의 대체가 아닌 본인 관절을 최대한 보전하는 치료가 환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종류와 방식도 다양하다. 자신의 혈액, 골수, 지방 등에서 추출한 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숙취해소제 관련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 이번 규제가 진입장벽으로 작용,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제약사들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통해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숙취해소 실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숙취해소 표시·광고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