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 현장의 추가적인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후속대책이 마련됐다.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까지 차질없이 연계되도록 소아진료체계 강화 및 인력 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가 보상, 교육·수련 강화 등이 골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 혁신기업들이 잘하고 있다. 염려스러운 건 기업들이 희망적인 얘기를 하고 있지만 논문 등 입증이 있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할 경우 진단을 넘어 의료사고를 멈출 수 있는지 등 다음 스텝도 있어야 한다.”최호진 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는 진료 시 공휴일 가산수가가 적용된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가산 없이 환자부담금을 평일과 동일하게 부과 가능하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의료계에 발끈하고 나섰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2일 보건복지부가 보낸 공문을 제시하며 “의료법 위반 교사에 해당하는 공문을 보낸 복지부 보험급여과 공무원은 그 이유를 소명하라”고 촉구했다.공문에 따
‘검증’과 ‘규제’라는 명제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해온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최근 큰 변곡점을 맞았다. ‘근거에 기반한 의료’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지만 그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지나친 규제에 제동이 걸렸다. 새롭게 개발된 의료기술의 시장 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개선이 시급한 ‘킬러규제’로 지목됐다. 이를 기점으로 NECA는 신의료기술에
정부가 제3차 상대가치 개편을 통해 의료 환경과 진료행태 변화 등으로 도입 취지가 약화된 ‘의료기관 가산제도’를 정비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분야 ‘수가 불균형’을 조정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2023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열고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편안은 건정심
올해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 가운데 약 3분의 1은 전공의 현원이 ‘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공의가 있어도 1, 2년차 전공의가 없는 곳이 절반 이상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련병원 연차별 전공의 현원 현황을 21일 공개했다. 현황에 따르면 올해 소청과 수련병원 71
의료기관 진단방사선 분야 종사자들의 방사선 노출량 분석결과가 나왔다.예상대로 피폭선량은 방사선사가 가장 높았으며, 의사, 간호조무사 순이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치과의사는 비교적 낮은 피폭선량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2년도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방사선 관계 종사자는 진단용 방사선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대응에 앞장섰던 병원들이 지정 해제 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전보다 급감한 병상가동률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다수의 병원들이 회복기 손실지원금을 당초 약속과 달리 1년도 채 받지 못하게 됐다.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혜민병원 김
‘국내 최초’, ‘세계 최초’란 수식을 34년간 달고 지낸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가 의사 가운 뒤에 감춰놓은 한 직장인으로서, 또 한 가장으로서의 삶을 사진에 담았다.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가 최근 사진 에세이 ‘그래서 우리의 삶은 반복되어도 싱그럽다’를 출간했다.박 교수는 지난 1989년 서울아산병원이 개원하면서 합류해 심장내과, 특히 스텐트 시술의
올해 전국 의과대학 수시모집이 지난해에 이어 경쟁률이 심화되면서 의대열풍이 식지 않는 모양새다.최근 3년 내 의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방에 비해 서울 및 수도권 의대 지원 경쟁률 상승 폭이 유독 눈에 띈다.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년도 의학계열 수시원서 접수 현황에서 의과대학 중에선 인하대학교가 172.94대 1로 가장 높은
[기획 下] 최근 대한산부인과학회 주관으로 열린 ‘분만 인프라 붕괴와 의료소송 현실’ 토론회 2부에서는 ‘고위험 산모 진료 필수인력 붕괴와 대책’을 주제로 가시화되고 있는 ‘분만 인프라 붕괴’ 문제를 다뤘다.특히 설현주(경희의대), 오수영(성균관의대), 배진곤(계명의대), 김석영(가천의대), 황종윤(강원의대) 등 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