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 "의사수급추계委 결과 교차 검증하자" 제안
"추계 원자료‧분석방법 등 공유" 요청…"보정심 논의 보류" 촉구
2025.12.31 16:21 댓글쓰기



의사 수급 추계 결과 발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공식입장을 내놨다.


추계 결과를 바로 의과대학 증원 등 정책에 적용하지 말고 교차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타당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31일 의사수급추계위원회 추계 결과에 대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검증 방법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추계 결과를 바로 최종 결론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고, 심도있는 논의를 위한 첫걸음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이번 추계 역시 다른 학문적, 정책적 이슈처럼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결과 도출 근거와 자료 등 구체적 내용은 발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계위 측에 자료검증을 위한 원자료 및 분석방법, 분석코드를 요청했으며 이를 확인하고 꼼꼼하게 검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만간 의협 차원에서 분석한 자료와 연구 공모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인 만큼 이를 통한 교차검증 역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은 “추계위가 의사노동량, 생산성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논의 없이 시간에 쫒겨 검토가 충분치 않은 추계 결과를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중요 요소들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이러한 서두름은 미래 의료체계를 결정하게 될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에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추계 결과는 '의사가 부족하다'는 정치적 논쟁점을 검증함에 급급해 의과대학 교육 여건과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도출됐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사 수급 정책은 ‘의사 몇명을 만들겠다’는 목적보다 ‘몇명의 좋은 의사를 만들겠다’라는 목적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의사 교육 및 양성을 전담하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과의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논의에서는 이 같은 부분이 충분히 논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마지막으로 “신년 1월 예정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번 추계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추인 여부만 논의하기 보다는 충분한 검증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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