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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도 전공의 모집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수련병원들이 예비 전공의를 확보하기 위한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필수과목에서 전공의 미달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병원들은 실질적인 유인책과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전공의 수련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과 콘텐츠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전공의가 갖춰야 할 6가지 역량을 기반으로 ‘육각형 전공의’라는 수련 목표를 제시하면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고대의료원은 미국 전공의·전임의 교육프로그램 인증기관인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와 협약을 맺고, 국내 유일의 ACGME-I 국제 인증 수련기관으로서 국제 기준에 맞는 수련 체계를 운영 중이다.

주요 수련 특징으로는 주당 2시간 이상 보호 교육시간 운영, 임상역량위원회 및 개별 피드백 시스템 운영이 있으며, 대학원 등록금 지원, 국내외 학회비 지원(최대 300만원), 연말 시상(꿈 어워드), 간식 제공 등 실질적 복지 혜택도 포함된다.
울산대학교병원도 수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수련부장과 조교수, 전공의가 직접 출연한 영상에서 조직문화와 과별 수련 특징을 전달하며, 예비 지원자에게 병원 전반을 소개하고 있다.
병원은 연간 1만4000여 건의 수술과 평균 외래환자 2900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수술 5000례 이상, 중환자 진료 중심 임상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내외 학회 지원, 입원환자 수 제한, 수평적 근무 분위기 등도 전공의 유치 전략에 포함돼 있다.
건국대학교병원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병원 및 수련 콘텐츠를 게재하며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병원 측은 복지 중심 차별화 전략을 강조하고 있으며, 인턴 전용 숙소와 과별 당직실, 샤워실, 세탁실 등 기본적인 인프라 확충 외에도 당직실 전담 관리 인력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입문교육 책자 제공, e-learning 시스템 운영, 수련보조수당 및 의국비, 진료비 감면, 체력단련비, 경조사비 등도 주요 혜택으로 포함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8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계획을 발표하며 관심을 모았다.
병원은 전공의 급여를 연차별 최대 17.4% 인상해 지역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숙소 무상 제공을 포함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숙소 내 회의실 및 휴게 공간 조성, 비품 교체도 이뤄지고 있다. 국내외 학술대회 참석 독려 및 비용 지원 확대 방침도 밝혔으며, 매해 우수 전공의 포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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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MZ세대 전공의들이 중시하는 워라밸을 고려해 유연한 스케줄 운영과 자율성 중심의 맞춤형 복지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부산대학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의 유치를 위해 등록금 전액 지원이라는 이례적인 조건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학년 제한 없이 재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중증응급수술 비중이 높고 법적 책임이 커 매년 전국적으로 전공의 지원자 수가 극히 적은 과로 꼽힌다.
서울 소재 수련병원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유인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개별 병원이 보다 실질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쪽으로 전공의 유치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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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 , ACGM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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