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 위기 예과생 '복학'…본과생 '관망'
충북대 의대 의예과 70명 '복학' 신청…이달 14일 공청회 이목 집중 2025-02-12 06:46
전국 의과대학 중 최대 규모 증원으로 주목을 받은 충북의대 휴학생들의 복학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대학 의대생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의과대학 증원 정책의 변곡점이 될 오는 14일로 예정된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 공청회’가 의대생들 도미노 복학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충북대학교에 따르면 현재 휴학 중인 의예과 학생 80명 중 70명이 올해 1학기 복학을 신청했다. 비율로는 87%에 달한다.본과생 복학 신청 건수는 휴학 인원 190여명 중 6명으로 저조했다.예과생은 최대 1년까지 휴학 후 복학하지 않으면 제적 처리되지만 본과생은 최대 3년까지 휴학할 수 있다는 학칙을 염두한 행보로 풀이된다.충북의대는 지난해 기존 정원 49명에서 300% 이상 증가한 200명의 정원을 배정받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