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심평원장 하마평 ‘솔솔’…거론 인물 4인 주목
임원추천위 구성 지연 속 조승연·윤석준·조인성·하종원 등 물망
2026.01.06 06:24 댓글쓰기



왼쪽부터 조인성, 조승연, 윤석준, 하종원 前 원장
오는 3월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보건의료계 안팎에서 차기 수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학계와 공공의료, 병원계를 아우르는 유력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각 후보가 현 정부의 국정 철학 및 보건의료 정책 기조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의료계 및 관가에 따르면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강중구 원장의 후임 인선 작업은 예년보다 다소 지체되고 있다.


공공기관 운영법상 임기 만료 3개월 전에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꾸려져야 하지만, 해를 넘긴 1월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현 강 원장이 오는 3월 말까지는 임기를 꽉 채워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후보군은 ▲조인성 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 ▲윤석준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하종원 전 세브란스병원장 등이다.


이들은 저마다 ‘학연·정책·전문성·경영능력’ 등 뚜렷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최종 낙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인성 전 원장, 대통령 ‘동문’…정무적 감각 겸비


조인성 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현 정권과의 ‘네트워크’와 ‘정무적 감각’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중앙대 의대(소아청소년과)를 졸업한 그는 이재명 대통령(중앙대 법대)과 대학 동문이라는 배경 덕분에 현 정부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단순한 학연을 넘어 경기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의료계 내에서 정치력을 입증했고,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심평원장 하마평에 오르는 등 관가와의 접점도 넓다.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갈등을 조율하고 국정 과제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카드로 분류된다.


조승연 원장, 성남·인천 거친 ‘공공의료 정책통’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은 현 정부의 보건의료 핵심 기조인 ‘공공의료 강화’를 가장 잘 구현할 인물로 평가된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를 역임한 그는 인천적십자병원장, 성남시의료원장 등을 거치며 현장 경험과 행정력을 두루 갖췄다.


특히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을 맡아 공공의료 확충에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과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정책 이해도가 높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및 경기지사 시절부터 강조해 온 공공병원 확대 정책과 궤를 같이해 온 만큼, 정책적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윤석준 교수, 심평원 기획이사 역임 ‘검증된 전문성’


윤석준 고려대 의대 교수는 심평원 내부 사정에 정통한 ‘실무형 리더’로서의 강점이 돋보인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를 역임하며 기획 및 실무 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


수가협상단 재정위원장을 수차례 맡은 만큼 건보재정 건전성 강화는 물론 심평원의 주요 과제를 두루 이해하는 적임자로 꼽힌다.


또 특정 정파색이 옅고 전문성이 뛰어나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윤 교수가 심평원장뿐만 아니라 향후 공석이 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될 수 있어, 보건의료 양대 기관 모두에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종원 전 원장, 대형병원 경영 노하우 ‘균형감’


하종원 전 세브란스병원장은 대형 대학병원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성’과 ‘균형감’이 강점이다.


연세대 의대(심장내과) 출신인 그는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하며 환자 경험 중심의 병원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심사 및 적정성 평가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의료 공급자(병원)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합리적인 심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의료계와의 원만한 소통을 중요시한다면 발탁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앞선 후보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발탁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심평원은 매년 100조원이 넘는 진료비를 심사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기관인 만큼 전문성과 리더십은 물론 정부와의 소통 능력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장에 의사 출신 인사가 중용된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인물에게 주요 의료 현안을 맡길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심평원장 인선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임추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원장 및 감사를 포함한 임원 후보자를 모집·추천하는 기구로,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구성된다.


이사회 추천, 강원도(본원 소재지) 추천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위원을 선정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제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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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 01.10 11:51
    조인성 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과 관련하여  '경기도의사회 직원 폭행·폭언' 건과 '경영평가 낙제 및 해임 건의' 건



    ?1. 경기도의사회 직원 폭행 및 폭언 논란

    ?이 사건은 2015년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공론화되었습니다.

    ?사건 개요: 조 전 원장이 제32대 경기도의사회장으로 재임하던 2013년경, 사무처 직원에게 인격 모독적인 폭언과 협박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구체적 폭언 내용: 당시 보도와 토론회 녹취에 따르면, "머리가 썩었다", "새끼", "노예" 등의 발언을 하고, **"너 같은 새끼는 고생을 해야 한다"**며 심리적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금 및 징계: 해당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 직원에게 합의금 1,100만 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 건으로 인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논란의 핵심: 당시 조 후보는 '의료인 폭행 방지법' 제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정작 본인이 내부 직원에게 폭언을 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도덕성 및 진정성' 결여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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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경영평가 낙제 및 해임 건의 건

    ?조 전 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으로 임명된 이후의 경영 성과와 관련된 건입니다.

    ?2년 연속 미흡(D) 등급: 기획재정부의 '2019년도 및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해당 기관은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D등급(미흡)**을 받았습니다.

    ?해임 건의 확정: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2년 연속 D등급'을 받은 기관장에 대해 기재부는 2021년 6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해임을 공식 건의했습니다.

    ?중도 사직: 해임 건의안이 발표된 후, 조 전 원장은 임기 만료를 약 3개월 앞둔 2021년 7월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물러났습니다.



    ?심평원은 연간 예산과 조직 규모가 건강증진개발원보다 훨씬 큰 기관입니다. 따라서 과거 소규모 기관 경영에서조차 '해임 건의'를 받을 만큼 낙제점을 받은 인사가 심평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의료계와 노동조합 등에서 강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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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1.08 13:40
    의사 봐주면 안되는 기관에서 의사를 장으로 꼽으니 사달이 나는거 아닌가 ㅋ
  • 임시심사위원 01.08 10:16
    의사가 가서 심평원 다 말아 먹었다는 소문이 파다.. 행정력 뛰어난 장차관 출신 누구 없나
  • 11111 01.07 10:52
    네명 다 아닌듯.
  • 상근심사위원 01.06 12:12
    하마평?ㅎ 4명이 하고 싶은가 보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