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하는 병원 구매대행(GPO) 기업 이지메디컴이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하 병원 물류회사 에비슨케어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대웅제약은 이지메디컴을 통해 병원 물류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비슨케어는 서브원, SCL사이언스, 이지메디컴 등 3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지메디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은 연세대학교 자산 재편 전략에 따라 추진 중이며 연세대가 보유한 에비슨케어 지분 51%(보통주 135만6607주)가 매각 대상이다.
에비슨케어는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 의료기기 및 소모품 유통을 전담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 3640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 당기순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
입찰은 이달 중순께 진행될 예정이며 이지메디컴은 연세대 측과 3~4주간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인수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거래 가격은 시장에서 1000억~1500억 원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지메디컴은 병원 대상 구매대행 및 물류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GPO 기업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전국 20여 개 공공의료기관을 거래처로 두고 있다.
오산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병원 내외부 물류를 실시간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밀크런(Milk Run) 방식 공동배송 모델을 도입해 공차(空車) 운행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ezHLS 물류관리 시스템은 병원 전산(OCS HMIS 등)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동돼 입고 검수 재고관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목할 점은 이지메디컴 지배구조다.
이지메디컴 최대주주는 윤재승 전(前) 대웅제약 회장으로 개인 지분 23.8%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회사인 인성티에스에스가 15.2%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양측 합산 39% 지분을 통해 실질적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지메디컴이 에비슨케어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대웅제약 병원 유통망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이지메디컴을 통해 병원 유통 채널에 일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인수가 성사될 경우 민간 대형병원과의 공급 기반이 확대돼 유통 측면에서 일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P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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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SCL, 3 .
51%( 1356607) .
2025 3 3640 129 118 .
3~4 . 1000~1500 .
GPO 20 .
(Milk Run) () .
ezHLS (OCS HM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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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 15.2%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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