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난임치료, 성공률 논쟁 비화···12.5% vs 22%
의협 학술결과 주장에 한의협 재반박···공개토론 진행 진전 無
2026.01.06 06:02 댓글쓰기

정부가 사업 확대를 예고한 한방난임치료 효과를 두고 의사 단체와 한의사 단체가 성공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한방난임치료 임신율이 자연 임신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자 대한한의사협회는 특정 지자체에서 22%의 임신 성공률을 기록했다는 결과를 내놓으며 반박했다. 


지난 3일 의협이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5일 한의협은 입장문을 내고 "한방난임치료의 학술적·임상적 전문성과 성공률에서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와 7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10년 이상 한의 난임지원사업을 시행해 온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한의사회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한 임신 성공률은 5년간 평균 22%를 기록했다. 


경기도한의사회의 경우 2024년 10월, '2020~2022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를 통해 여성 연령 제한을 폐지해 45세 이상 여성을 포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5%의 임신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90%에 육박하는 난임 여성들이 치료와 신체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복지부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또한 한약 치료의 근거 수준은 B/Moderate 등급을 획득, 근거가 충분한 중등도 이상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는 게 한의협이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에 대해서도 침은 A/High, 전침, 뜸, 한약은 모두 B/moderate 등급을 받았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와 한방신경정신과학회 등 한의학회 산하 주요 학회들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핵심 임상질문 설정 ▲체계적 문헌고찰 ▲근거 수준 평가 ▲외부 전문가 검토 ▲단계별 승인 절차를 거쳐 개발된 국가 주도의 근거기반 표준"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해외 사례도 소개했다. '대만 여성 불임에서 전통 한의약 치료와의 연관성' 연구에 따르면 5254명의 난임 여성에서 치료군의 임신 성공 가능성이 비치료군 대비 1.48배 높았다. 


특히 '사물탕', '가미소요산', '계지복령환', '당귀작약산' 등의 처방이 임신 성공률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국에서 원인불명 여성 불임에 대한 한약 처방의 활용 : 후향적 연구'에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지자체가 시행한 한의난임치료사업에 참여한 난임 여성 453명을 분석한 결과가 확인됐다.


실제 임신에 성공한 군에서 '배란착상방', '조경종옥탕' 등의 처방이 실제 임신 성공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 한약 치료는 체외수정(IVF)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가? 무작위 대조시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논문은 1721명의 여성이 포함된 20개 임상시험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를 내놨다.


분석 결과 체외수정(IVF) 시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잠재적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의협은 "이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여성 난임 표준임상진료지침'이 존재하며, 실제로 한의난임사업은 다년간 지자체에서 시행돼 충분한 객관적 자료와 임상 성과가 축적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임 부부들의 고통은 외면하고 맹목적으로 한의약 폄훼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양의계는 한심한 작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노감을 표했다. 

 

특히 "특정 직역의 허무맹랑한 주장에서 벗어나 학술적, 임상적 성과가 확실한 한의약 난임사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醫 "유산율 또한 인공수정 대비 3배 높아" 


앞서 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정책연구원의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103개 지자체에서 진행된 한방난임치료의 임신 성공률은 12.5%에 그쳤으며, 이는 동일 기간 자연 임신율(약 25% 이상)의 절반 수준인데, 한방치료의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다수 연구에서 한약 복용 관련 부작용 우려가 제기됐고 한방 난임사업 유산율이 인공수정 대비 3배 높고 출산 실패율 역시 8배까지 높다는 결과가 보고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소한의 안전성조차 담보되지 않은 치료를 권유하고 국가 재정으로 지원하는 건 용납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의협이 앞서 한의협에 제안한 난임치료 관련 공개토론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의협 측은 "성명서를 통해 제안한 바 있지만 정식 공문을 보낸 적은 없다"고 했고, 한의협 측도 "공식적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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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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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01.06 12:17
    과학적으로 보면 한방 난임 이란 기괴한 행위는 성공률이 zero 로 봐야 하지 않나? 

    뭔가 딱 떨어지는 과학적인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FDA 승인이라도 받은 행위여야..

    아직 개화가 덜 된 조선에서는  기괴한 행위를 의료 행위로 인정하는것 자체가 아직

    미개하고 수준떨어진다는 거다. . 미개하면 답이 없지. 바보로 살아야..
  • 공개검증 01.06 11:19
    공개토론, 공개검증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면 될 텐데 왜 안되는 걸까! 주장이 서로 다르니 더더욱 공개검증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