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오전 9시 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도로에서 A(80)씨가 몰던 그랜저XG 승용차가 병원으로 돌진했다.
승용차는 병원 현관문과 1층 로비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층 현관문과 유리창, 승강기 일부가 파손됐다.
파손된 승강기에는 병원 직원 B(48)씨가 혼자 갇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구출됐다.
A씨는 이날 병원 주차장으로 향하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을 밟았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