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A씨는 전날 오후 7시 47분께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아이가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 응급실에 부모와 함께 온 생후 8개월 된 B군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머리와 팔 등에 멍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인으로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A씨는 B군이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답변을 해줄 수 없다"며 "B군의 부모를 상대로 실제 아동학대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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