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美 10x지노믹스, 정밀의료 바이오마커 발굴 협력
최종수정 2026.09.11 10:32 기사입력 2026.09.11 10:3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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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한재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생명과학기업 10x지노믹스(10x Genomics)와 맞손을 잡았다. 루닛은 10x지노믹스와 암 치료 반응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에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10x 지노믹스의 유전자 분석과 루닛의 AI 병리분석을 결합해 항암제가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 미리 가려낼 단서를 찾는 게 골자다.


10x지노믹스는 201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로 공간생물학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루닛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종양 연구 워크플로우에 도입한다. 양사는 동일한 종양 조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분석한다.

 


10x지노믹스가 공간분석 플랫폼 ‘제니움(Xenium)’과 ‘아테라(Atera)’를 활용해 세포별 유전자 발현을 분석, 루닛은 H&E 조직 슬라이드에서 암세포와 면역세포 분포 및 구조를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분자 데이터에서 확인된 종양 특성이 병리 이미지에서 어떤 형태와 패턴으로 나타나는지 규명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이 집중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를 우선 적용 대상으로 삼아 약물의 치료 반응 예측을 위한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분자 정보와 병리 이미지를 잇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만 옐렌스키 10x지노믹스 부사장은 “분자 데이터와 AI 분석을 결합하면 종양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할 바이오마커 발굴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박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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