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상태 악화 \'조기 예측 솔루션\' 도입
최종수정 2025.04.07 10:22 기사입력 2025.04.07 10:2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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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구교윤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환자 이상징후를 몇 시간 전에 탐지해내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을 도입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AITRICS-VC(바이탈케어)’ 활용에 본격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크게 ▲생체신호 6종 ▲혈액검사 결과 11종 ▲의식상태 점수(GCS) ▲나이 등 총 19가지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상태 악화 위험도를 예측해서 그 결과를 제공한다.


병원은 향후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 병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전실)와 4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및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탈케어 도입으로 환자 이상 징후를 4∼6시간 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의료진 신속한 의사결정과 발 빠른 대처는 물론, 환자 생존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하용 원장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통해 의료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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