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비보존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가 비보존제약과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 생산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할 제품은 임상 2상용 외용제 오피란제린크림이다. 임상 2상은 근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오피란제린크림 안정성 평가를 위해 무작위 배정 및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로 진행된다.
오피란제린은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통증 발생을 차단한다. 현재 주사제 형태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 2월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한국 및 중국 내 개발권을 케이피엠테크로부터 이전받았다. 회사는 올 하반기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종료된 오피란제린 외용제 1b/2상의 경우 겔 제형으로 완료됐으나, 해당 제제의 단점인 피부 투과율 및 끈적임, 번들거림 등을 개선하기 위해 2상부터는 크림(cream) 제형으로 변경한다.
비보존헬스케어 오동훈 대표는 “외용제는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제형 개선을 통해 오피란제린의 효능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인수한 비보존 제약과의 첫 협업을 통해 비보존그룹의 가치 역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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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