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12년 출시한 당뇨신약 ‘제미글로’ 기반 신규 당뇨 복합제인 ‘제미다파정(이하 제미다파)’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미글로 기반 복합제 ‘제미메트’, ‘제미로우’에 이은 또 하나의 신규 복합제다.
제미다파는 DPP-4억제제 및 SGLT-2억제제 시장 선두 제품인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 조합 복합제로는 유일하며 각 계열 내 대표적 성분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유용한 병용 치료 옵션이 될 전망이다.
제미다파 건강보험 급여 처방은 5월 1일 예정돼있다.LG화학은 제미다파 출시에 발맞춰 전국 의료진 대상으로 제미다파 임상적 효용성 등을 알리는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황인철 LG화학 만성질환사업부장(상무)는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돕는 DPP-4억제제와 당(糖)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은 상호보완적 치료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적 근거 확보 및 두 성분 조합의 유일한 복합제 등 제미다파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조원대 국내 당뇨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