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에 \'보건의료정상화특위\' 제안
최종수정 2025.01.14 11:34 기사입력 2025.01.14 11:34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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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구교윤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4일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논의가 필수\"라며 국회 보건의료정상화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따른 행보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료대란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국민의힘이 전향적 입장을 내놨다. 그간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전공의 복귀에 따른 수련 특례 및 입영 연기를 적용하겠다고 했고, 2026년 의대 정원에 대해 원점에서 논의하자는 제안도 내놨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회와 정부는 물론, 의료계와 환자 등 이해 당사자와 시민사회가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국회 특위를 통해 \"보건의료 정상화 방안, 더 나아가 의료개혁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하고 이를 법제화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병원에 복귀해 수련할 수 있게 \'사직 1년 내 복귀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 특례조치를 두기로 했다.


또 입영 대상이었다가 복귀를 선택한 전공의는 수련을 모두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하기로 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의대 증원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에 적극 검토를 요청한 방안이기도 하다.

구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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