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항노화 전문기업 이노진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공모가 및 상장 후 전략 등을 밝혔다.
이노진은 상장 총 공모 주식 수 260만주,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500원~3000원, 공모금액은 65억원~78억원으로 정했다. 2월6일부터 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 유일 탈모치료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볼빅·닥터메디션·폴리큐션·리셀바이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볼빅은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이노진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9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이노진은 지속적인 수익 실현을 통해 2020년 12월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부채 비율 역시 2022년 3분기 기준 18.7%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주요 병∙의원 핵심 거래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사몰 및 오픈 마켓 등 온라인 채널과 면세점 입점 채널 확대, 홈쇼핑 진출 등 다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중국 등 해외 수출이 재개되면서 매출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광훈 대표는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라며 “의식주가 해결된다면 머리 등 관리를 하는 시장도 충분히 클 수 있고 이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에는 병, 의원에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제 소비자에게 다가 가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