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운동본부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영리 플랫폼 업체를 위한 꼼수\"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플랫폼 업체들의 돈벌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시민들 목소리는 경청하지 않고 의사단체를 \'수가 인상\'이라는 당근으로 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대한의사협회는 어처구니없게도 비대면 진료 수가를 150~200%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고 복지부는 그런 제안에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대면 진료는 플랫폼 기업들과 의사들 배를 불리고, 건강보험 재정을 퍼주면서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