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부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보비르’ 임상시험을 4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한다.
부광약품은 "금년 2월 완료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데이터를 현재 분석 중"이라며 "최종 결과는 아니지만 평가변수 중 하나인 바이러스량 감소에서 레보비르 투약군이 위약군 대비 코로나19 바이러스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임상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바이러스 감소에 대한 더 명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경증 및 중등증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량 감소를 측정하는 두 번째 임상시험 환자 수를 4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해서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임상은 기존 계획서 상 목표 환자 40명 대부분을 모집 시작 후 약 3주만에 확보했고, 추가적인 임상환자 모집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에서는 레보비르의 항바이러스제 효과를 입증하고자 살아있는 바이러스 감소 능력을 위약과 비교하게 된다.
양보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