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s2/file_attach/2021/05/12/1620783787-75.jpg)
[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유한양행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반려동물 토탈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영향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 생태계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 헬스(One Health)'에 기여하는 경영활동을 고심해왔다"며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이번에 출시된 ‘제다큐어’"라고 말했다.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 동물용의약품으로,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 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게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이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다큐어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에 의해 구매할 수 있다.
![](http://dailymedi.com/dmedi/img/nimg/logo.gif)
양보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