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 만성 염증성 통증 치료 새 지평 제시
최종수정 2025.07.02 16:53 기사입력 2025.07.02 16:5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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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기자]

H+양지병원 영상의학과 이상환 교수가 최근 ‘스포츠 선수의 만성 염증성 통증에 대한 미세동맥 색전술(TAME , 타미시술)과 경피적 경화요법 병합치료’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상환 교수는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염증성 통증으로 고생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존 미세동맥 색전술을 개선한 치료법을 도입해 큰 성과를 거뒀다.


기존 미세동맥 색전술 한계를 극복하고자 경화 주사요법을 결합한 복합시술을 적용했고, 그 결과 선수들의 약 90%에서 통증이 호전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 치료법은 기존 미세동맥 색전술에서 염증혈관이 정확히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시술 전(前) 경화주사요법을 더해 염증혈관이 보이는 비율을 95%까지 높였다. 


이 두 단계를 통해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신생 혈관을 정확히 차단, 통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비수술적 방법인 만큼 회복도 빨랐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당일 입퇴원은 물론 치료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치료 받은 해당 선수는 약 2주에서 4주 정도 휴식 후 훈련과 경기에 복귀할 수 있어 시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상환 교수는 “기존 일본에서 개발된 미세동맥 색전술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복합치료를 통해 만성 통증 치료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 저널인 국제학술지 ‘CVIR’에 게재됐다.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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