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인 얀센은 한국얀센과 악텔리온 코리아와의 합병 작업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얀센은 이날부터 옵서미트정, 업트라비정, 트라클리어정, 자베스카캡슐 등 모든 악텔리온 제품의 국내 시판 허가권자가 됐다.
이로써 폐동맥 고혈압(PAH)은 심혈관, 신진대사, 면역, 전염병 및 백신, 신경 과학, 종양학과 같은 한국얀센의 기존 주요 5대 질환군에 이어 6번째 주요 질환군으로 추가된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해당 이정표를 완성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폐동맥 고혈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드러나지 않은 폐동맥 고혈압 환자수는 최대 6000명으로 추정된다. 환자들의 3년 생존율이 54.3%에 불과한데, 이는 진단 또는 치료가 지연된 결과다.
제니 정 대표이사는 “양사의 합병으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팀이 형성됐다”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질환을 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바꾸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