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 율아의 희망 걷기 대장정\' 마무리
최종수정 2025.06.02 08:46 기사입력 2025.06.02 08: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의원/병원
[데일리메디 구교윤기자]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최한 ‘1형당뇨 율아의 희망 걷기 대장정’이 지난 5월 31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장정은 9살 1형 당뇨 아동 율아와 율아 아버지가 5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8박 9일간 세종시에서 서울 국회의사당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1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캠페인이다.


율아 가족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1형 당뇨병 환우들 목소리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촉구하고자 했다.


특히 각 구간마다 전국의 환우들이 참여해 함께 걸으며 1형 당뇨병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장정 마지막 날인 5월 31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 3번 출구 자매공원 앞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약 2.6km를 도보로 행진한 이후 13시경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이날 행진에는 약 150명에서 200명의 환우들이 참여해 자리를 함께했다.


국회의사당 도착 시간에 맞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직능본부 부본부장인 김윤 의원이 율아 가족 및 참여한 환우들을 직접 만나, 1형 당뇨병과 관련된 의견을 경청했다.


환우회 관계자는 \"이번 걷기 대장정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1형 당뇨병 환우와 가족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실질적 목소리였다\"며 \"아홉 살 율아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 만든 큰 울림이 앞으로 대한민국 건강 정책과 환우 복지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댓글 39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 hyounnam1 06.04 14:52
    1형당뇨는 완치가 없는 장애입니다

    저 작은 아이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장애인정 촉구합니다
  • 췌도부전 06.04 14:53
    1형당뇨는 단순한 식이조절이나 약물복용만으로 관리할 수 없는 질병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혈당을 체크하고, 끊임없는 인슐린 조절이 필요해요. 이런 일상이 당연하지 않은 1형당뇨환우들에게 무선 인슐린펌프와 같은 기술적 지원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건강보험이 실질적으로 적용되어야 하고, 1형당뇨가 희귀난치질환으로서 제도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제도 개선이 절실합니다. 율아의 발걸음이 더 많은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 06.04 14:53
    1형당뇨인들을 위해 앞장서주신 울아아버님 진짜 존경합니다 1형당뇨는 완치 없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꼭 잘 관리할수 있게  지원되면 좋겠고 꼭 췌장장애 인정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조아 06.04 14:54
    율아의 간절한 바램..

    1형당뇨인들의 간절한 바램을 갖고 9일을 걸었습니다

    그 간곡한 소망이 국회에 닿길바라며..

    성인1형당뇨도 똑같이 지원해주세요

    췌장장애로 인정 부탁드립니다~!!
  • 조아 06.04 14:55
    평생 완치가 되지않는 1형당뇨를 앓고있는것도 힘든데 장애인정이 안되고있어요 저희아이는 일반적인 건강한 아이로 산게 고작4년입니다 지금 6학년.. 앞으로 남은인생 건강히 잘 관리하며 살고싶은데 금전적으로 힘이들때가 많아요 완치가 되지않는 절망감에 살다 문득문득 우울할때가 생깁니다 제발 더나은혜택을 주세요 환자만을 위한게 아닙니다 크게보면 국가를 위한길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제발 췌장장애로 인정받길 간곡하게 바래봅니다

    우리 율아의 170km 대장정이 헛되지않게 해주세요~!!
  • 1형당뇨인 06.04 14:56
    1형당뇨를 가진 율아의 대장정이 헛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1형 당뇨는 소아부터 청장년층 노인에 이르기까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췌장장애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당뇨(2형당뇨)와는 다른 질환입니다 1형당뇨에 대한 사회적인식개선과 장애인정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율아양 정말 고생했어요 존경합니다
  • 희망 06.04 14:56
    율아와 1형당뇨 아이들이, 많은 환우회원들의 동행 진심으로 감동이였습니다.

    아이들이 고교학점제라는 장벽 없이 배움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의 보호와 이해 속에서

    편견이나 취업 거절 없이 당당히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가의 의료기기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1형당뇨라는 이유로 뒤처지지 않는 세상,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연이M 06.04 14:57
    얼마나 간절했을까요. 1형당뇨인의 가족으로서 그 마음이 온전히 전달됩니다. 1형당뇨는 완치가 어렵고 치료가 중단되면 사망에 이르지만 중증난치질환도 장애도 인정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형당뇨인의 90%가 성인인데 지원은 나머지 10%인 소아청소년에게 집중되어있고요.  1형당뇨인이 일상을 살 수 있게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 손윤기 06.04 14:58
    율아를 비롯한 1형당뇨 환우 당사자와 가족들의 염원이 정치권에 전달되어 이번 새정부에서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환우 동지들 감사합니다. 우리 목소리를 듣고 공약에 반영해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 Dio 06.04 14:59
    모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