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은 14일 본관 강당에서 \'제11기 감염관리 리더\' 발대식을 열고 병원 내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다짐했다.
\'감염관리 리더\'는 각 부서 대표 직원들로 구성된 내부 실천 조직으로, 변화의 시작점이 돼 감염관리 실천을 선도하고 부서 내 감염관리 행동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로 11기를 맞은 감염관리 리더는 총 63명으로 구성됐으며, 환자 접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임상지원부서 직원, 행정직원 등 다양한 직군이 포함됐다.
이들은 감염관리팀과 각 부서를 연결하는 소통창구로서 감염관리 실천의 모범자가 돼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작은 리더의 실천, 감염관리 큰 변화\'를 모토로 ▲감염병 신속대응▲감염관리행동 실천 이끌기▲손위생 모니터링 ▲감염관리 교육과 피드백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재범 감염관리실장은 \"환자안전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에서 시작된다\"며 \"감염관리 리더들의 실천이 울산대병원의 감염 제로(zero)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2025년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운영사업\' 일환으로 울산시청, 동구보건소, 지역 내 10개 병원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