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대정부 \'3대 요구안\' 확정
최종수정 2025.07.19 23:46 기사입력 2025.07.19 23:46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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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이슬비기자]



사진출처 연합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 발표했다. 


비대위는 오늘(19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요구안 3건을 의결했다. 


요구안은 ▲윤석열 정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다. 


요구안은 참석 138단위(총 177단위) 중 찬성 124단위, 반대 8단위 및 기권 6단위로 가결됐다. 


이와 관련,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상처받은 젊은 의사들이 다시 중증·핵심의료를 이어갈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신뢰 회복과 양질의 수련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의결된 요구안을 향후 대화 중심 의제로 삼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무너진 의료시스템을 재건하겠다\"고 피력했다.

 


비대위는 출범 이후 활동 사안을 대의원회에 보고했으며 보고 안건에는 내부 주요 의결 사항, 인터뷰 목적 및 현황, 의료계 단체 회담, 정치권 접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역 중증·핵심의료 종사하던 전공의들, 최대한 수련 이어갈 수 있는 환경 구축 중요\"


이날 비대위 대의원들은 향후 활동 시 지역의 중증·핵심의료에 종사하던 전공의들이 최대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향후 지역의료가 발전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토론회 등을 통해 정리, 정부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 유관 단체와 적극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자 부족으로 공석으로 유지되던 대구·경북 지역 비대위원은 공석으로 남겨두되 10인 체제에서 7인 이상이 찬성할 시 비대위 안건이 가결되는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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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07.20 20:34
    환자들은 진료 거부로 생명까지 위협받았는데, 전공의협은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었네요.

     의사라면 최소한 국민 앞에 고개 숙일 줄 알아야 합니다.

     당신들이 떠난 자리는 병원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명이었다는 걸 잊지 마세요.
  • 홍길동 07.21 09:50
    ,수술을찰못해도 죄가없다 아게 말이야  돈만보고 가겠다고  법적책임 확실히 해야  의술이 좋은 의사가 니온다  조건없이  사죄하고 복귀해라  안되면  외국의사 도입하자
  • 뭉치 07.21 17:53
    지네가 아쉽고 절박해서 의대생.전공의들이 복귀하면서 개선장군처럼하네 정부는 조금 손실있을지언정 학사유연화.전문의추가시험 허용하지마라 아주나쁜 선례를 남긴다 타직종에서 똑같이 반발하면 무슨 명분으로 대처할거냐 지금은 PA간호사체제로 자리 잡아간다 정부는 원칙을 지켜라
  • 원칙 07.21 20:17
    정부는 원칙을 준수해라. 지들이 왜 환자 볼모로 정부와 협상을 요구하냐 ? 절대 협상하지 말고, 복귀안해도 되니 나쁜 선례를 만들지 말라
  • 대한민국 국민 07.27 18:40
    3대요구???

    대국민사과부터 제대로 해라.
  • 담울 08.11 22:07
    의료사고 법적 부담완화는 좀 달리 다뤄야 하는 사안이네요. 돌팔이들이 있고 의사로서의 자질과 도덕적 사고가 부족한 사람들이 있는한 의료사고와 민형사사건은 계속 존재합니다.
  • 나거한 개돼지 07.20 09:01
    사과는 이 나라에서 살게 해버린 느그 부모들한테나 받으쇼
  • 국민안전 07.21 03:14
    진료 공백이 생겼을 때, 의사가 빠진 자리에 간호사가 있었고, 환자는 그 덕분에 버텼습니다.
  • 대한민국만세 07.20 19:58
    "나거한 개돼지"님,

    의학은 과학이지 도덕의 면죄부가 아닙니다. 권위는 오만으로 소모하는 게 아니라, 책임으로 증명하는 겁니다.
  • 국민청원 07.21 06:0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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